운남여행 8일째(4/4) - 호도협(따쥐)


<따쥐마을>
경아누나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된 마을.

평화롭고 한가하고 아름답다.
넓게 펼쳐진 밭과 아기자기한 마을, 인심좋은 사람들.
해질녘의 풍경.
멋스러운 객잔과 맛있는 저녁.
해질녘과 새벽의 산책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졌던 마을이었다.



사진열기(스크롤주의)




<따쥐 가는법>
티나객잔에서 빵차를 대절하거나 버스를타고 30분정도 가면
OLD FERRY 선착장에 갈 수 있다.
(FERRY 선착장은 OLD와 NEW 두 곳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가 여행했던 당시에는 OLD FERRY선착장에만 배가 대기하고 있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선주가 있나 확인을 해야 되는데.
보통 근처의 공사장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으므로 소리쳐 불러보자.
소리치다보면 선주가 공사장에서 강가로 온다. ;;;;;;;;;
여행 당시에는 오후 5시까지 근무하다가 집에 간다고 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그 배를타고 강을 건너 20분만 걸으면 따쥐로 갈 수 있다.
 강가의 언덕을 오르면 길은 하나밖에 없어서 헤멜 염려는 없다.



차마객잔에서 만난 한국분들은 리장에서 살고계신 분들이어서 차를 가지고 오셨다.
친절하게 우리를 OLD FEERY 선착장까지 태워주셨다.
덕분에 너무도 편하게 선착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OLD FERRY 선착장에 도착했다.
강폭이 좁아서 그냥 건너갈 수 있어 보이지만 물살이 강해서 불가능하다.
결국 따쥐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타고 넘어가야 한다.

시간은 16:40분.
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확실히 배를 놓친다.
이 사진의 위치에서 눈 딱감고 배에 힘주고 운동화채로 자갈스키를 탔다.....
2분만에 내려갔다. 

여행 기분에 취해 목숨걸고 내려간건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굴렀으면 ;;;;;;;;;;;




목놓아 외쳤다
"웨이~ 우거런, 웨이~ 우거런 페리~"
실전 중국어의 달인.


어디선가 아저씨가 나타나 "하오~~"를 외친다.
게임 끝이다.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페리값을 바가지쓰던 말던 강을 건너 따쥐로 넘어갈 수 있다는게 중요하다.
바디 중국어로 언제 집에가냐 물어봤더니 5시란다.
지금 시간은 16:54분 운이 좋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페리로 반대편으로 넘어갈 때 까지 난 영웅이었다
짧은 봄이었다.
그 뒤로 다시 돌쇠생활 복귀.
내가 제일 어렸다. OTL.




겨우 20미터 너비의 강을 건너기 위해 난 영화를 찍었다,
그냥 헤엄쳐가도 될거 같은데......


반대편 강변은 사막느낌이다.
친절하게 밧줄까지 준비해준 센스.
어디를 가던 상상이상의 경험을 하게 해주는 중국대륙.
이래서 중국여행이 즐겁다.



마지막 고비.
사진처럼 만만한 길이 아니다. 조금만 더 힘내자.
이제 고생끝 행복시작이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길을 따라서 20분만 걸으면 따쥐마을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너그러운 분위기를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따쥐마을에 두 개있는 객잔중 하나.
좋다. 멋스럽다. 아름답다.


해가 진다.
저녁은 중국식 삼겹살과 반찬.
맥주와 별빛, 그리고 대화. 내 여행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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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가든 - 여행다니기
by 암흑의노바 | 2009/06/30 02:02 | 2008 운남여행기 (겨울)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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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6/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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