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여행 3일째(1/4) - 따리 (자전거 하이킹)




<매화 가득한 따리 고성>

입사연수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지난 여행까지는 시간은 넉넉하지만 돈이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여행..

하루라도 더 여행하기 위해서 야간기차를 타고 쿤밍에서 따리로 이동했다.
그래도 짠돌이 기질은 남아있어서 잉워 위좌석으로 끊었다. ^^;
가격은 91위안.

야간버스가 더 싸고 빠르지만 해뜨기 전에 도착해서 숙소 찾는게 귀찮아서 포기했다.
점점 나태한 여행으로 빠져드는거 같다...
이것도 취업의 마술일까? ;;;;




클릭



<따리고성 북문 바깥>
새벽 7시 정도에 샤관에 도착해서 따리로 가는 6번 버스를 탔다.
어차피 버스는 한 종류밖에 없어서 해맬 염려도 없었다.
기사분한테 따리 가냐고 한 번 물어보고 졸면서 한 시간정도 움직이니 따리 고성이다.

10분마다 마음졸이며 행선지를 확인하던 첫 여행과
졸면서 한시간을 달리는 지금과의 갭이 중국 여행의 내공인가 보다.




<따리고성 북문>
급하게 준비한 여행이라서 숙소나 교통편에 대해 준비한게 없다.
가이드북도 2년전 티벳갈 때 썼던 100배 즐기기 ;;;;
이사하기전인 2005년도 NO.3 장소가 적혀있다. 막막하다
으하하하하하하. =_='




<따리고성 푸싱루>
네이버 검색하다가 대강 적어둔 메모를 의지해 야성의 본능으로 NO.3를 찾아간다.
여행중 짊어진 배낭 무게가 전생에 지은 죄의 무게라는데
난 얼마나 죄를 지은걸까. OTL..



<NO.3 게스트하우스>
리뉴얼해서 시설도 좋은 편이고 고성 남문 앞이어서 접근성도 좋다
특히 남조풍정도 투어를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그런데 주인분이 비수기맞이 한국나들이를 가셔서 많은 정보를 듣지 못했다.

한족출신 종업원이 있었지만
중국인에게 서비스 마인드를 바라는건 아직 무리라는걸 다시 느꼈다.




지붕위에 풀이 자라고 열매가 열려있다.
바이족 전통 가옥양식이라는데 신기해서 한 컷.



<따리에서 얼하이호로 가는 신작로>
시저우까지 금방 갈 수 있다는 종업원의 말에 혹해서 시내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하루 대여료는 10위안. 야진은 300위안.
친절한 주인아주머니가 야진으로 맡긴 100위안 지폐의 번호까지 영수증에 적어주신다.
신경쓴적도 없던 사기수법에 가슴이 서늘했다.



<얼하이호 전망대 입구>
따리 남문에서 40분정도 달리자 관광버스들이 많이 주차해 있는 마을이 나온다
당일치기 따리 관광객을 위한 얼하이호 코스인거 같다..까지는 좋은데
빛나는 중국인의 상술..
강변을 펜스로 막아두고 입장료를 내란다.
내일부터 신나게 볼 호수보기에 돈쓰기 아까워서 그냥 나왔다.




어릴적보던 아스팔트 공사풍경이다.
대강 기계로 누르고 사람이 삽으로 평평하게 다듬는 방법인데
장점은 롤러차가 없어도 되는 점이고, 단점은 금방 아스팔트가 가라앉는다는 점이다.
일년안에 망가진다에 자신있게 한표 던져본다. -_-;;





본격적인 시저우 하이킹의 시작.
핑크빛 아줌마 자전거가 압박스럽다.
지도 한 장, 물 한통, 눈치밥 생활 중국어만 가능한 몸뚱이 하나로 준비완료.




무섭다.
이자리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이차선 도로 좌우로 끝없는 밭의 연속이 이어진다
운남이 왜 풍요로운 지방인지 몸으로 느껴진다.
겨울이 한창인 서울에서 운남으로 오니 계절감각이 혼란스럽다.





매화라고 굳게 믿고있는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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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가든 - 여행다니기
by 암흑의노바 | 2009/03/29 23:58 | 2008 운남여행기 (겨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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